프랑스 '봉쇄령 위반' 대규모 파티...경찰과 충돌 / YTN

2020-11-15 8

코로나19 확산세가 가파른 프랑스에서 봉쇄령을 둘러싼 당국과 시민들의 갈등이 커지고 있습니다.

방역 규칙을 위반한 대규모 파티가 열렸는데, 단속 과정에서 경찰과의 충돌도 빚어졌습니다.

조수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프랑스의 코로나19 확산세가 좀처럼 누그러지지 않고 있습니다.

지난 7일, 하루 신규 확진자가 8만6천여 명까지 치솟으며 최다를 기록했는데, 이후에도 매일 2~3만 명대의 신규 확진자가 꾸준히 발생하고 있습니다.

[장 카스텍스 / 프랑스 총리 (지난 12일) : 정부의 봉쇄령에 따라 사업장들은 앞으로 15일간 더 폐쇄될 것입니다.]

이처럼 프랑스 정부는 고강도 조치들을 이어가고 있지만 위반 사례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파리 남동쪽, 주앵빌르퐁에서는 한밤중 시민 수백 명이 파티를 열어 방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특히, 경찰의 단속 과정에서 충돌도 빚어졌습니다.

파티 참가자들이 병을 던지며 저항하자, 경찰은 특수 수류탄을 동원해 진압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지 당국은 전원 코로나19 검사와 자가격리를 당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참가자 가운데 감염자가 있었다는 사실이 뒤늦게 드러나면서, 추가 확산에 대한 우려를 키우고 있습니다.

YTN 조수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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