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3일 만에 200명대...도심집회 감염 확산 우려 / YTN

2020-11-14 1

■ 진행 : 임지웅 앵커
■ 출연 : 백순영 / 가톨릭대 의대 명예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05명 추가되면서 73일 만에 200명을 넘어섰습니다. 또 오늘 주말을 맞아서 곳곳에서 도심 집회가 열리고 있는데요.

확산세가 더욱 가팔라지는 게 아닌지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이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 백순영 가톨릭대 의대 명예교수와 함께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백순영]
안녕하세요?


오늘 발표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200명을 결국에는 넘어섰습니다. 지난 엿새 동안 100명대를 유지하다가 200명대로 올라선 건데 왜 이렇게 감염이 계속해서 확산하고 있는 걸까요?

[백순영]
지금 보도하신 대로 열 달을 거쳐오는데 신천부터 시작해서 8.15집회, 이태원발 감염 여러 가지가 있었는데 상당히 지금 아슬아슬한 순간인 것으로 보입니다.

일단 8월 12일날 사랑제일교회에서 첫 환자가 생긴 다음에 15일 광화문집회가 있었고 17일까지 연휴였으면서 이것이 27일이 되면 471명까지 가거든요.

그리고 한 한 달 지나면서는 상당히 통제가 돼요. 100명 전후로 내려가면서 우리가 광화문집회라든지 혹은 사랑제일교회와 접촉을 안 했던 사람들은 큰 문제가 없었던 것이 현실이었는데, 전에도 마찬가지입니다.

신천지 때에도 원래 대규모 집단발생이 일어났지만 그 감염원이 한정되어 있었기 때문에 사실 통제하기도 쉬웠고 일반 국민들도 그렇게까지 크게 심각하지 생각하지 않을 수 있었는데.

지금 상황을 보면 지난달 12일부터 1단계로 완화한 이후로 우리 주변에서 대규모의 집단발생은 일어나고 있지 않지만 여러 일상생활에서, 은행이라든지 사우나, 학교, 지인 모임, 즉 사람이 그렇게 많이 모이지 않는 실내 환경에서도 얼마든지 감염이 일어나고 언제 또 누가 감염될지 알 수 없는 상황이 계속되고 있기 때문에 이것은 8월에 비해서 우리 주변에 무증상 감염자들이 굉장히 많이 늘어났다는 것을 뜻하기 때문에 오히려 이것은 통제하기가 더 어렵고 이 숫자가 줄어들기는 상당히 어렵지만 않은가.

더구나 계절적인 요인도 겹쳐지면서 여러 가지 우려가 되고 있는 상황이고 다음 주가 굉장히 아슬아슬한 분기점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아무래도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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