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 하루 신규 환자 규모가 다시 2백 명 선을 넘었습니다.
이런 수치는 지난 9월 2일 이후 73일 만인데요.
전국 곳곳에서 이어지고 있는 집단 감염의 여파로 보입니다.
감염 확산에 따라 방역 당국의 사회적 거리 두기 격상에 대한 고민도 커지고 있습니다.
취재 기자를 연결합니다. 이승훈 기자!
하루 신규 환자 규모가 결국 200명을 넘었군요?
[기자]
그렇습니다.
오늘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모두 205명입니다.
이에 따라 누적 확진자는 28,338명이 됐습니다.
전날보다 신규 확진자가 191명이었으니까 14명 늘었지만,
환자 수가 다시 2백 명 대가 된건 지난 9월 2일 이후 73일 만입니다.
감염경로를 보면 국내 발생이 99명, 해외 유입이 39명입니다.
신규 환자가 늘어난 건 역시 집단 감염 확산의 여파입니다.
서울 63명, 경기 46명으로 수도권에서만 109명이 추가됐습니다.
그 밖의 지역에서는 강원이 18명으로 가장 많았고
또 충남 11명 전남 13명 광주 7명등의 신규 환자가 확인됐습니다.
해외유입 확진자도 39명입니다.
21명이 검역 단계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고 나머지 18명은 지역에서 확인됐습니다.
또 어제 하루 사망자는 4명 늘어 누적 사망자는 492명이 됐습니다.
위중증 환자도 4명 늘어 54명입니다.
현재 방역 당국의 치명률이 높은 고위험군의 보호,
그리고 확산 우려 사전에 차단에 초점을 두고 방역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필요한 경우 유행 조짐이 있는 지역을 시·군·구 단위로 선정해 정밀 방역 하고,
또 수능과 연말연시 등 특별히 위험도가 증가하는 기간은 한시적으로 특별방역기간으로 정하겠다는 겁니다.
이와 함께 집합 제한과 집합 금지 등 고강도 예방조치를 하는 방안도 검토하는 등 긴장의 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이승훈[shoonyi@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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