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수처장 후보' 검증 돌입...여야 팽팽한 신경전 / YTN

2020-11-13 4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 후보 추천위원회가 오늘 초대 처장 후보를 추리는 검증 작업에 착수했습니다.

연내 공수처 출범을 목표로 하는 여당과 신중한 검증이 필요하다는 야당 사이의 팽팽한 신경전도 시작됐는데요.

국회로 가보겠습니다. 부장원 기자!

오늘 공수처장 최종 후보를 가려내기 위해 본격적인 심사가 시작되는데요.

시간이 상당히 오래 걸릴 전망이죠?

[기자]
네, 조금 전 오전 10시부터 공수처장 후보추천위원회의 두 번째 회의가 비공개로 열렸습니다.

위원장인 조재연 법원행정처장과 추미애 법무부 장관, 이찬희 대한변호사협회장, 그리고 여야 추천위원 4명까지 모두 7명이 이주일 만에 한자리에 모였는데요.

지난 9일 후보군 추천을 마친 추천위는 오늘부터 본격적인 심사를 진행하게 됩니다.

먼저 검증대에 오른 후보군은 모두 10명입니다.

지난 9일 추천된 예비후보 11명 가운데 야당 측 추천을 받은 손기호 변호사가 지난 11일 전격 사퇴하면서 한 명 줄었습니다.

추천위원들은 어제 국회 실무지원단으로부터 각 후보들의 재산과 병역, 가족관계 등에 대한 신상 자료를 제출받았습니다.

이 자료와 그동안의 평판 조회 등 자체 조사 내용을 토대로 심사에 돌입했습니다.

다만, 오늘 안에 최종 후보 2명을 추려낼 수 있을지는 미지수인데요.

일단 명시적인 검증 기준이나 평가 방법이 없기 때문에, 이것부터 정하는데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전망입니다.

앞서 지난달 30일 첫 회의 때 후보자 추천 기한을 정하는 데에만 1시간 걸린 것에 비춰볼 때 오늘도 예정시간인 오후 6시를 넘겨 마라톤 회의가 이어질 가능성도 점쳐집니다.

여당과 야당 측 추천위원들은 이미 각각 판사와 검사 출신 후보자들을 추천하면서 뚜렷한 시각차를 보인 상황인데요.

여기다 일부 후보들의 경우 정치적으로 편향된 행보를 보였거나 정치적 사건의 변호를 맡아 논란이 불거진 만큼 오늘 회의에서도 거센 신경전이 펼쳐질 전망입니다.


최종 후보군을 추리는 과정, 험난해 보이는데요.

후보 추천과 공수처 출범 시기를 두고 여야 간 이견이 크다고요?

[기자]
네, 공수처장 최종후보 2명이 언제 추려지느냐에 공수처 출범의 시기가 달린 만큼 시작부터 여야 간 신경전이 팽팽합니다.

일단 더불어민주당은 오늘 회의에서 반드시 최종 후보 2명의 가닥이 나와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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