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김선영 앵커, 김대근 앵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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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머리카락 심으셨나?"...여야 후보 '염색 토크' 신경전 / YTN

2021-12-28 0

■ 방송 : YTN 뉴스LIVE
■ 진행 : 김선영 앵커, 김대근 앵커
■ 출연 : 김수민 / 시사평론가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얼굴 보고 얘기 좀 하자라는데 그게 참 이뤄지기 어려운 상황으로 가고 있는데 어제 양강 후보가 행사장에서 얼굴을 마주했습니다. 아주 짧은 토론을 했는데요. 어떤 내용인지 확인해 보시죠.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 (머리를 염색하셨나요?) 어젯밤에 했습니다.]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 후보 : (염색하셨어요?) 저는 뭐, 조금씩 계속 해왔어요.]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 머리가, 좀 심으신 거예요? (아니, 그건 아니고요.) 뭔가 교정을 하신 느낌이 들어서.]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 후보 : 염색만. 염색만. (좋으세요)]


보신 것처럼 분위기는 썰렁했습니다. 염색 토크죠.

[김수민]
이 대화 패턴을 보면 두 분 다 1960년대생이고 어떻게 보면 아주 짧게 얘기하면 아재분들이시죠. 그런데 한국의 중년세대의 문화가 그런 게 있어요. 보면 명절 때도 조카를 보는 순간 다른 얘기가 아니라 잘 지냈냐 이게 아니라 살쪘네? 이런 거 있잖아요. 얼굴 좋아 보이네. 젊은 세대들이 많이 기분 나빠하는 문화 중의 하나가 보자마자 외모 얘기를 하는 겁니다.

그런데 하시는 분은 본인은 선의에서 했다고 생각을 할 수 있겠고 아니면 사실 한국 사람들이 대화를 할 때, 특히 기성세대분들 같은 경우 조금 서로 내외하는 그런 게 있어서 그런 것들을 극복해 보기 위해서 말을 꺼내는 게 있는데 제일 무난한 게 날씨 얘기죠. 그런데 얼굴 얘기를 꺼낼 때가 있어요.

아마 저기 같이 동석한 제3자가 처음에 외모 얘기를 하신 거고 아마 이재명 후보도 별다른 할 얘기가 없어서 머리를 혹시 심으셨나 이렇게 얘기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니까 공격적으로 막 캐묻고자 함이 아니라. 그런데 사실 받아들이는 사람 입장에서는 좀 민감할 수 있거든요. 그래서 윤석열 후보도 보면 표정이 썩 대답하고 싶어 하지 않는 표정이에요. 그렇지만 또 얘기는 해 줘야겠고 하니까 심은 건 아니고 염색만 한 거다. 이렇게 또 얘기를 하고 있는데 사실 상대방의 속내에 대해서 알 수 없지만 이 외모 얘기라는 게 또 듣는 사람 입장에서는 썩 기분이 안 좋을 수 있다.

그래서 이재명 후보...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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