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12일) 저녁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야당 의원들이 법무부 특수활동비 의혹을 계속 제기하자,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모욕적이라며 적극적으로 반박했습니다.
질문와 답변이 엉키는 상황이 반복되자, 급기야 여당 소속인 예결특위 위원장이 "정도껏 하라"며 추 장관을 자제시켰습니다.
직접 들어보시죠.
[박형수 / 국민의힘 의원]
직원 격려금으로 일괄적으로 지급된 금액이 있다고 저희들이 들은 부분이 있는데….
[추미애 / 법무부 장관]
의원님께서는 (질문 아직 안 끝났습니다.) 이영렬 돈 봉투 만찬 사건 기억하고 계시죠? (장관님! 장관님!) 그 이후로는 (질문 아직 안 끝났습니다.) 그렇게 지급되는 건 한 푼도 없습니다. 그렇게 쓰지 않습니다.]
[정성호 /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질문 다 들으신 다음에 질문에 답변해주세요. (그렇게 하겠습니다만) 그렇게 좀 해주세요. 좀. 정도껏 하십시오.]
[추미애 / 법무부 장관]
질문 자체가 모욕적이거나 도발적이거나 근거가 없다면 (그렇지 않습니다. 지금) 위원장님께서 제재를 해주시기 바랍니다.
[정성호 /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 (더불어민주당)]
그런 적은 없었습니다. 장관님 협조 좀 해 주세요. (네. 그렇게 하겠습니다.)
[박형수 / 국민의힘 의원]
특활비로 직원들 격려금 일률적으로 사용된 것이 있느냐고 물었는데, 그게 도발적이고 모욕적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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