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정권 인수 작업에 본격 착수하며 최우선 과제로 꼽은 코로나19 대응에 나섰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선거 캠페인 과정에서 반기를 들었던 마크 에스퍼 국방장관을 경질했습니다.
국제부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이여진 기자!
바이든 당선인이 승리 선언 후 첫 기자회견을 했군요? 어떤 내용이었습니까?
[기자]
바이든 당선인이 승리 선언 이틀 만에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하루 13만 명에 달하는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와 누적 사망자 24만 명을 언급하며 우려를 표했습니다.
미국이 암흑의 겨울에 직면해 있다며 마스크를 써달라고 호소했습니다.
바이든은 해리스 부통령 당선인과 함께 마스크를 쓰고 나왔고, 직접 마스크를 들어 보이기까지 했는데요, 마스크는 정치적인 발언이 아니라며 모두가 스스로와 타인을 위해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광범위하고 신속한 진단 검사, 밀접 접촉자 추적, 위험군에 대한 우선적인 백신 공급에 초점을 맞춰 코로나19를 극복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유력한 백신 후보 물질 개발에 진전이 있었다며, 조만간 미 식품의약국 FDA의 철저한 검증과 승인을 거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바이든 당선인은 백신이 나오면 최대한 많은 미국민에게 무료로 공급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도 말했는데요.
들어보시죠.
[조 바이든 / 미국 대통령 당선인 : 내년 1월 20일에 취임하면 이 팬데믹(대유행)을 해결하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입니다. 우리 아이들이 학교로 안전하게 돌아갈 수 있도록, 사업장들을 되살리고 경기가 원상태로 회복되도록, 승인된 백신을 최대한 빨리, 최대한 많은 미국민에게 무료로 공급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마스크 착용은 정치적 발언이 아니라 미국을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하는 좋은 첫걸음입니다. 명확히 하고 싶습니다.]
바이든 당선인이 코로나19 태스크포스도 발족했는데 어떤 사람들로 구성이 됐습니까?
[기자]
바이든 당선인 인수위원회가 전문가 13명으로 구성된 자문단을 발표했습니다.
태스크포스는 3인 공동의장 체제로 구성됐는데요.
오바마 행정부에서 공중보건서비스단장을 역임한 비베크 머시 박사와 클린턴 행정부에서 식품의약국장을 지낸 데이비드 케슬러 박사, 그리고 예일대학의 마셀라 누제즈-스미스 박사가 공동의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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