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정권 인수작업 박차...트럼프 여전히 불복 / YTN

2020-11-09 2

정권 인수 준비 박차…최우선 과제는 코로나19 통제
당선인 인수위, 150명→300명 규모로 커질 듯
"바이든, 이번 주중 ’기관 검토팀’ 발족"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델라웨어 선거 캠프를 청산하고 본격적인 대권 인수 행보에 나섰습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여전히 대선 결과에 불복한 채 대규모 소송전을 이어가겠다는 뜻을 거듭 밝혀 바이든 정권의 새 출발을 앞두고 미국 사회는 여전히 진통을 겪고 있습니다.

국제부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강성옥 기자!

이제 차기 정부 수립을 위한 준비를 해야 할 텐데요.

바이든 당선인이 정책의 최우선 순위를 밝혔죠? 무엇입니까?

[기자]
바이든 당선인은 대국민 연설에서 코로나19 극복을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고 분명히 밝혔습니다.

미국은 현재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하루 13만 명 가까이 되고 누적 확진자가 천만 명이 넘을 정도로 상황이 심각합니다.

따라서 바이든 당선인 측은 현지 시각으로 월요일, 우리 시각으로 내일 오전 과학자와 전문가로 구성된 코로나19 대응팀을 발족할 예정입니다.

정권 인수 작업도 속도를 낼 것으로 보입니다.

대선 후보로 확정된 지난 5월부터 150명 규모로 활동해오고 있는 당선인 인수위원회를 취임식 전까지 300명 규모로 늘릴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4일 인수위 홈페이지도 개설했고 곧 SNS 대응팀도 꾸려질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P 통신은 바이든 당선인이 이번 주 안으로 '기관 검토팀'을 발족한다고 전했습니다.

이 팀은 현 행정부의 핵심 기관에서 원활하게 업무 인수인계가 이뤄지도록 하는 역할을 맡게 됩니다.


자, 그런데 전 정권인 트럼프 정부로부터 권력을 인수 받아야 할 텐데, 트럼프 대통령은 여전히 선거 결과에 불복 입장이죠?

[기자]
이번 선거는 불법이며, 따라서 소송전을 할 수 밖에 없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 입장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선거 조작' 의혹을 거듭 제기했습니다.

연방대법원이 펜실베이니아에 선거일 이후 도착한 우편투표를 분리하도록 명령한 사실을 언급하면서, 어떻게 유효한 투표로 인증되었는지는 시스템의 문제라고 주장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 시각 월요일, 우리시간으로는 내일(10일) 대규모 소송전에 나설 것을 예고한 상태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대선 패배를 인정하지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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