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은 조 바이든 후보의 미국 대통령 당선이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진전의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다며, 한미정상회담 조기 개최를 제안했습니다.
민주당 이낙연 대표는 오늘(9일) 당 회의에서 바이든 대통령 시대에 한미동맹이 더 굳건해지도록 노력하겠다며, 특히 한반도 평화 정착을 실질적으로 진전시키도록 미리 준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태년 원내대표도 조 바이든 당선인은 과거 김대중 전 대통령의 햇볕정책을 공식적으로 지지했고, 지난 2013년엔 직접 비무장지대를 방문하는 등 한반도 문제에 대한 이해가 높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런 만큼, 이제 한반도와 동북아에서 우리의 중재자 역할이 확대되고, 남북관계의 자율성도 증진될 수 있다며 바이든 행정부가 들어서는 대로 우리 정부가 능동적으로 대미외교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송재인[songji1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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