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항부두 해상 선박서 기름 유출...해경 이틀째 작업 / YTN

2020-11-09 6

인천 남항부두에 정박해있던 한 예인선에서 기름이 유출돼 해경이 이틀째 방제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인천해양경찰서는 지난 7일 오전 9시 10분쯤 예인선 주변 해상에 검은색 유막이 있다는 신고를 접수한 뒤 긴급 방제 작업에 들어갔다고 밝혔습니다.

현장에 출동한 해경은 가로 60m, 세로 30m 규모에 달하는 유막을 확인하고 200m 길이 방제 펜스를 설치한 뒤 선박 여섯 척을 동원해 방제작업을 했습니다.

인천해경 관계자는 해당 선박은 1∼2년 동안 운항하지 않고 정박해있었다며, 선체가 노후화되면서 기름이 유출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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