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하남시에 있는 망원천에 기름이 흘러나와 관할 시청이 긴급 복구에 나섰습니다.
하남시청은 지난 25일 망원천에 기름이 떠 있다는 민원을 접수한 뒤, 흡착포 등을 이용해 복구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CCTV 등을 살펴본 결과, 가까운 거리에 있는 업체 한 곳에서 난방기에 넣는 등유가 흘러나온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해당 업체는 등유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부주의가 있었다며 고의는 없었다고 진술했습니다.
하남시는 이르면 내일(29일) 이 업체를 물환경보전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할 방침입니다.
YTN 권준수 (kjs81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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