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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최우선 과제는 코로나"...트럼프와 확연히 다른 정책 / YTN

2020-11-08 1

마스크 의무 착용·검사 확대 등 적극적 방역정책 펼칠 듯
’미국 우선주의’로 대변되는 ’트럼프 시대’ 대대적 청산
일방주의식 외교로 손상됐던 동맹국 관계 복원에 박차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취임과 함께 지난 4년간 트럼프 행정부가 추진한 정책 방향을 이전으로 되돌려 놓는 데 주력할 것으로 보입니다.

코로나19 방역을 비롯해 경제, 외교, 환경 등 많은 정책에서 변화가 예상됩니다.

보도에 김형근 기자입니다.

[기자]
미국에서 가장 시급한 것은 코로나19 통제입니다.

신규 확진자 연일 최다치를 경신하고 있습니다.

바이든 당선인도 당선 연설에서 코로나19 대처에 최우선으로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조 바이든 / 미국 대통령 당선인 : 월요일에 코로나19 계획을 시행하는 데 도움을 줄 과학자와 전문가 그룹을 대통령 인수위 위원에 임명할 것입니다.]

취임과 동시에 마스크 의무 착용, 검사 확대 등 적극적인 방역 정책을 펼칠 것으로 보입니다.

두 번째 과제는 '미국 우선주의'로 대변되는 '트럼프 시대'의 대대적인 청산입니다.

우선 지난 4년간 트럼프 행정부의 일방주의식 외교로 손상됐던 동맹국과의 관계 복원에 박차를 가할 전망입니다.

줄줄이 탈퇴한 다자조약에 복귀함으로써 글로벌 다자협력체계를 재구축하고 전 세계에 미국의 리더십을 과시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따라 중동 정세도 변화가 예상됩니다.

특히 이란과의 관계 회복에 청신호가 켜질 것으로 보입니다.

경제 정책도 많이 바뀔 것으로 전망됩니다.

트럼프 행정부는 4년간 감세와 규제 완화를 앞세워 성장에 주력했습니다.

하지만 바이든 당선인은 법인세와 개인소득세 인상으로 확보한 재원을 친환경 인프라 구축에 투입해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는 공약을 밝혔습니다.

[조 바이든 / 미국 대통령 당선인 (10월 11일) : 나는 대기업과 부유층에게 세금을 내라고 요구합니다. 현재 500대 기업 중 91개 기업이 세금을 한 푼도 내지 않고 있습니다.]

미국 언론들은 바이든 당선인이 취임 이후 신속히 일련의 행정명령에 서명할 계획이며 트럼프 행정부와는 확연히 다른 정책을 펴게 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YTN 김형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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