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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승리 선언...문 대통령 축하 메시지 "같이 갑시다" ① / YTN

2020-11-08 1

■ 진행 : 김영수 앵커, 박상연 앵커
■ 출연 : 최민희 전 민주당 의원, 박정하 전 청와대 대변인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조 바이든 당선인은 오바마 행정부 당시 부통령을 하는 등 오래 정치생활을 한 만큼 우리나라와도 인연이있습니다.


동맹을 중시하는, 뼛속까지 외교 전문가란 평가를 받는 만큼 한미 관계와 북한 비핵화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됩니다. 최민희 전 민주당 의원,박정하 전 청와대 대변인과 관련 내용 짚어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인터뷰]
안녕하세요.


일단 바이든 당선인 오늘 아침에 대국민 연설이 있었습니다. 그거 먼저 들어보고 얘기 나누어보겠습니다.

[조 바이든 / 미국 대통령 당선인 : 미국인들은 우리 모두를 위한 명백한 승리, 확실한 승리를 우리에게 선사했습니다. 공화당, 민주당에 상관없이 미국 전체만 바라보는 분열 대신 통합을 가져오는 대통령이 될 것을 약속합니다. 모든 사람들의 신뢰를 받을 수 있도록 제 모든 진심을 담아서 일하겠습니다. 이제 서로에게 기회를 줍시다. 험담은 중단하고 정치 열기를 가라앉히고, 만나 이야기를 들을 시간입니다. 이제 미국에서 치유가 일어나야 하는 시간입니다.]


환호성 굉장히 크게 들리는 것 같습니다. 간단히 요약하면 통합이거든요, 메시지가. 어떻게 보셨습니까?

[최민희]
우선 이번 선거에서 트럼프가 졌잖아요. 그런데 7000만 표 얻고 지는 거예요. 지난번에 트럼프가 지난 선거에서 얻은 거보다 많이요. 그리고 바이든 대통령은 7500만 표 정도잖아요, 지금까지. 그러면 그것도 미국 역대 가장 많이 얻은 표예요.

그러니까 이건 어떤 측면에서는 분열이 너무 극심해서 양쪽 지지자들이 극렬하게 결집했다, 이런 얘기거든요. 게다가 TV 화면에 비치기에는 그 분열의 양상이 우리와는 다르죠. 그 나라는 총기를 소유하다 보니까 아주 폭력적인 형태로도 나타납니다.

바이든의 일성이 예를 들면 보통은 민주당이 지향하는 바 나라를 이렇게 이끌겠다잖아요. 그런데 이번에는 통합으로 가겠다고 아까 얘기하는 중에 리슨을 강조하잖아요.

만나자 그러니까 씨 그리고 리슨, 듣자를 강조하는 이런 상황인 것 같습니다. 그런데 중요한 건 통합을 할 만한 마땅한 방법이 지금은 없다는 겁니다. 그래서 대선 이후...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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