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충우돌 4년' 트럼프, 28년 만의 현직 대통령 패배 / YTN

2020-11-08 7

■ 진행 : 김영수 앵커, 박상연 앵커
■ 출연 : 임을출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교수, 문성묵 한국국가전략연구원 통일연구센터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바이든 당선인은 첫 대국민 연설에서통합의 대통령이 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한반도 문제를 비롯한 국제 정세에는 어떤 영향을 미칠지도 관심입니다. 임을출 경남대 극동 문제 연구소 교수,문성묵 한국 국가 전략연구원 통일 연구센터장 나오셨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인터뷰]
안녕하십니까?


일단 저희가 앞서 보도를 해 드렸는데 바이든 당선인 대국민 연설부터 한번 같이 보고 오시죠.

[조 바이든 / 미국 대통령 당선인 : 미국인들은 우리 모두를 위한 명백한 승리, 확실한 승리를 우리에게 선사했습니다. 공화당, 민주당에 상관없이 미국 전체만 바라보는 분열 대신 통합을 가져오는 대통령이 될 것을 약속합니다. 모든 사람들의 신뢰를 받을 수 있도록 제 모든 진심을 담아서 일하겠습니다. 이제 서로에게 기회를 줍시다. 험담은 중단하고 정치 열기를 가라앉히고, 만나 이야기를 들을 시간입니다. 이제 미국에서 치유가 일어나야 하는 시간입니다.]


당선인으로서는 첫 대국민 연설입니다. 당선이 확정되기 전에 몇 번 연설을 하기는 했지만. 교수님, 어떻게 보셨습니까?

[임을출]
일단 우리가 지켜봤지만 미국 국내 정치가 굉장히 분열돼 있고 또 전통적인 미국 가치도 거의 붕괴 수준에 이른 상황이고 그러다 보니까 바이든 당선자가 그 누구보다도 미국인들이 원하는 게 뭔지 또 국제사회가 바라는 미국 역할이 뭔지 이런 부분에 대해서 많이 의식하고 연설한 것 같아요, 우선은. 그래서 저희들이 주목할 포인트가 여러 가지 있기는 한데 제가 가장 의미 있게 본 부분은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이 이어온 가치를 다시 재건하겠다.

그러니까 트럼프 정권 4년 동안 미국의 신뢰가 너무 추락돼 있다. 이 부분을 어떻게 회복할 것인가에 특히 초점을 맞춘 것 같고. 특히 타국의 모범이 확실히 되겠다, 미국의 신뢰를 확실하게 되찾아오겠다. 그렇게 얘기를 하면서 트럼프 행정부가 하지 못했던 것. 특히 미국은 기회의 나라고 가능성의 나라인데 지난 트럼프 행정부 기간 동안 이걸 아무것도 못했다. 그래서 미국이 다시 기회의 나라고 가능성의 나라인...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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