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대통령, 바이든에 당선 축하…"같이 갑시다"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미국 대선에서 승리한 민주당 조 바이든 당선인에 당선 축하 메시지를 냈습니다.
문 대통령은 함께 열어나갈 양국관계의 미래 발전에 기대가 매우 크다며 "같이 갑시다"라고 밝혔는데요.
청와대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성승환 기자.
[기자]
네,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8일) SNS를 통해 당선 축하 메시지를 냈습니다.
미국 대선에서 승리한 민주당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과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당선인에 "두 분과 함께 열어나갈 양국관계의 미래 발전에 기대가 매우 크다. 같이 갑시다"라고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우리의 동맹은 강력하고 한미 양국 간 연대는 매우 견고하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우리 공동의 가치를 위해 두 분과 함께 일해 나가기를 고대한다"고 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SNS에 한국어와 함께 영어로 된 같은 내용의 글을 올렸습니다.
문 대통령의 SNS 축하 메시지는 바이든 당선인이 성명을 통해 사실상 승리를 선언한 지 약 8시간 만에 나왔습니다.
문 대통령은 공식적인 외교 수단이 아닌 트위터를 통해 바이든의 당선을 축하했는데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대선 결과를 승복하지 않고 있는 점 등을 감안한 것이란 해석이 나옵니다.
이에 따라 문 대통령이 바이든 당선인에 축전을 보내고 전화통화를 하는 등 공식적인 정상외교 시점이 언제가 될지도 주목됩니다.
지금까지 청와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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