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진흙탕 싸움으로 번지며 혼란에 휩싸인 미국 대선 결과에 청와대는 신중한 모습입니다.
누가 당선 되든 굳건한 한미 동맹에는 변함 없다는 입장인데, 한미 정상의 첫 통화는 패배한 후보의 승복 선언 이후가 될 전망입니다.
오지예 기자입니다.
【 기자 】
청와대는 트럼프와 바이든의 당선을 가정해 공식 논평과 당선 축하 서신, 전화 통화 등의 시나리오를 각각 준비했습니다.
다만 대선 불복 상황이 우려되는 만큼 입장 표명을 자제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정상 간 통화 시기에 관심이 쏠리는 건, 상호 의견 교환으로 한미 관계를 전망할 수 있는 척도가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역대 한미 정상 간 첫 통화는 재검표 문제로 35일 만에 당선자가 확정된 2000년 미국 대선을 제외하곤, 빠르면 대선 다음 날, 늦어도 열흘을 넘기지 않았습니다.
▶ 인터뷰(☎) : 박원곤 / 한동대 국제지역학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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