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민주당 후보가 뒷심을 발휘하며 치열한 접전을 벌이던 핵심 경합주에서 잇따라 전세를 뒤집었습니다.
개표가 막바지에 접어든 가운데 최대 승부처인 펜실베이니아와 조지아에서 잇따라 극적인 역전에 성공하며 승리를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이 선거 결과를 인정할 수 없다며 사실상 불복 의사를 예고했고 박빙 승부인 경합주의 재검표 가능성이 있어 당선 확정까지는 시간이 걸릴 수 있습니다.
국제부 연결합니다. 김진호 기자!
막바지 개표가 한창인데 바이든 후보가 조지아 주에 이어서 펜실베이니아에서도 역전했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우리시간으로 어젯밤 10시 50분쯤 펜실베이니아에서도 역전에 성공했다고 미국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개표율 96%인 현재 바이든 후보는 49.5%, 트럼프 후보는 49.3%로 바이든 후보가 만3천여 표 앞서며 우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펜실베이니아는 선거인단이 20명으로 이곳을 바이든 후보가 이긴다면 사실상 승리가 확정되게 됩니다.
펜실베이니아는 트럼프 대통령이 줄곧 앞서왔지만 우편 투표가 개표되면서 반전이 일어났습니다.
이에 앞서 조지아 주에서도 바이든 후보가 역전에 성공했습니다.
CNN은 우리 시각으로 어제 저녁 6시 30분을 지난 시각에 조지아 주에서 바이든 후보가 트럼프 대통령에 앞섰다고 전했으며 조금씩 그 격차를 벌리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조지아 주는 개표 시작 후 트럼프 대통령이 계속 앞서왔지만 표차가 계속 줄어들면서 99% 개표 결과 바이든 후보가 역전에 성공했습니다.
조지아 주는 군 부재자와 해외거주자들의 우편투표가 현지시각 6일 오후 5시, 우리 시각으로 오늘 아침 7시까지 도착하면 개표를 해야 됩니다.
경우에 따라 마지막 반전의 가능성이 남아있는 상황입니다.
조지아 주는 16명의 선거인단이 걸려 있습니다.
주요 경합주에서 바이든 후보가 앞서나가면서 미국 언론들은 대부분 바이든 후보의 승리가 임박했다고 보도하고 있습니다.
지금 미국 언론사마다 확보한 선거인단 수를 조금 다르게 집계하고 있는데요, 바이든 후보가 조지아와 펜실베이니아에서 승리할 경우 사실상 승리를 선언하는 언론사들이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결과를 좀 더 지켜봐야겠지만 바이든이 이기더라도 당선을 최종 확정하기까진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죠?
[기자...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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