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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바이든이 승리 주장한 모든 주에 소송"
바이든, 사실상 승리 선언 발언
바이든, 당선인 행보…코로나19 관련 브리핑 듣기도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의 당선이 유력시되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선거가 조작되고 있다며 불복 가능성을 거듭 시사했습니다.
바이든 후보는 사실상 승리 선언과 같은 발언을 하고 당선인 행보에 나섰습니다.
워싱턴에서 김지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확보 선거인단에서 크게 밀리며 수세에 몰린 트럼프 대통령.
남은 곳을 모두 이겨야 매직넘버 270명을 넘길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오자 꺼내 든 카드는 '무차별 법적 대응'입니다.
선거가 조작됐다며, 대법원까지 가야 끝날 수 있다고도 주장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만약 합법적인 표만 센다면 나는 쉽게 이길 것입니다. 하지만 불법적인 표까지 센다면 그들은 우리로부터 선거를 훔치려들 것입니다.]
앞서 미시간, 펜실베이니아, 조지아에서 개표 중단 소송을 낸 데 이어 박빙의 승부가 펼쳐지고 있는 네바다에도 소송을 선언했습니다.
불과 0.6%p 뒤진 위스콘신은 재검표를 요구했습니다.
미시간 주와 조지아 주 법원은 하루 만에 개표 중단 소송을 기각했지만, 이후에도 소송전은 멈추지 않을 가능성이 큽니다.
더욱이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에 바이든이 승리를 주장하는 모든 주에 소송을 걸겠다고도 공개적으로 밝혔습니다.
유리한 고지에 오른 바이든 후보는 아랑곳없이 사실상 승리 선언과 같은 발언을 했습니다.
[조 바이든 / 민주당 대선후보 : 개표가 끝나면 해리스 상원의원과 내가 승자로 선언될 것으로 확신합니다. 모두가 침착하기를 부탁 드립니다.]
바이든 후보는 비공개로 코로나19 관련 브리핑을 듣는가 하면, 대통령 인수위원회 홈페이지 모양의 사이트도 개설해 당선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대통령 임기가 시작되면 트럼프 행정부가 탈퇴했던 파리 기후협약에 다시 가입하겠다고도 약속했습니다.
개표 결과, 바이든 후보가 승리한 것으로 나와도 트럼프 대통령이 이에 승복하지 않고, 소송전을 이어갈 수 있어 대혼란은 지속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워싱턴에서 YTN 김지환[kimjh0704@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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