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수 지사의 항소심 선고 결과에 여야도 촉각을 곤두세웠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번 항소심 결과에 강한 유감을 표하며 김경수 지사를 향해 대법원 판결 때까지 흔들림 없이 도정에 임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선거법 위반 혐의에 대해 무죄가 선고된 것을 이해할 수 없다며 김경수 지사의 지사직 사퇴와 민주당의 사과를 촉구했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대근 기자!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구체적인 반응은 어떤가요?
[기자]
김경수 경남지사는 친문 핵심이자 잠재적 대권 주자로 거론돼온 만큼 더불어민주당도 선고 결과에 촉각을 곤두세웠는데요.
1심에 이어 항소심에서도 실형을 선고받자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친문 전재수 의원은 YTN과이 통화에서 좋은 결과를 예상했는데 당황스럽다며 대법원에서 잘 판단 받을 수 있도록 검토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우원식 의원도 마음이 쓰리다며 대법원까지 가봐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런 분위기 속에 민주당도 항소심 결과에 유감을 표했습니다.
강선우 대변인은 조금 전 국회 브리핑에서 선거법 위반 혐의가 무죄 선고를 받은 것을 가리키는 듯 진실에 한 걸음 다가갔지만 끝내 도착하지 못했다며 도저히 납득할 수 없는 판결이라고 밝혔습니다.
강 대변인은 또 김 지사의 결백과 무죄를 확신하고 진실 규명에 총력을 다하겠다며 항소심 선고에 거듭 유감을 밝혔는데요.
김 지사에 대해서는 대법원에서 남은 진실이 밝혀질 때까지 도정 활동에 흔들림 없이 매진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국민의힘 등 야당에서는 어떤 반응을 보였나요?
[기자]
국민의힘은 김 지사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에 대해 무죄를 선고받은 것은 이해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국민의힘 배준영 대변인은 구두 논평에서 법원의 판단을 존중한다면서도 이같이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1년 10개월이 넘도록 시간을 끌며 정권의 눈치를 보던 법원이 '친문무죄, 반문유죄', '여당무죄, 야당유죄'의 잣대를 적용한 것은 아니길 바란다고 강조했는데요.
이미 정권은 추미애 장관을 앞세워 검찰을 장악하고 살아있는 권력에 대한 수사를 방해한 만큼 법원이야말로 법치주의를 수호할 최후의 보루일 것이라며 대법원에서는 좀 더 상식과 정의에 부합하는 판결로 법치주의 수호의 의지를 보여주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배 대변인은 또...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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