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통령 선거 결과가 확정된 건 아니지만, 지금 추세대로라면 바이든 후보의 승리가 유력해 보입니다.
경합 주 가운데 위스콘신과 미시간에서 승리하면서 분위기가 달라진 건데, 바이든 후보는 승리를 예상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국제부 취재기자 연결해 개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김웅래 기자!
지금 개표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아직 예단할 수는 없지만 바이든 후보 쪽으로 기우는 형국입니다.
개표 초반 트럼프 대통령이 앞섰던 경합 주에서 역전에 성공했기 때문인데요, 우선 바이든 후보는 부동층이 많아 대표적인 경합 주로 꼽히는 위스콘신에서 0.6% 포인트 차이로 트럼프 대통령을 눌러 선거인단 10명을 추가로 확보했습니다.
이어 경합 주인 미시간에서도 1% 포인트 넘게 이기며 승리를 굳히고 있습니다.
전통적 공화당 강세 지역이면서 경합 주로 분류된 애리조나 상황도 마찬가지입니다.
86% 개표된 상황에서 바이든 후보가 3.4% 포인트 앞서고 있습니다.
바이든 후보가 지금 말씀드린 3개 주에다 전통적으로 민주당이 우세했던 네바다의 선거인단까지 가져가면 대선 승리 기준인 선거인단 270명을 확보하게 됩니다.
현재 네바다 주에서는 바이든 후보가 0.6% 포인트 차이로 앞서고 있습니다.
조금 전 바이든 후보의 입장 발표가 있었는데요, 바이든 후보는 아직 승리를 선언하는 것은 아니지만, 승리를 확신한다며 미국 국민에 대한 감사의 뜻을 나타냈습니다.
이렇게 바이든 후보 쪽으로 기울고는 있지만, 아직 개표가 진행되고 있는 데다, 우편투표 집계가 마무리되려면 시간이 더 필요하기 때문에 결과를 예단할 수는 없습니다.
특히 네바다주의 경우, 오는 10일까지 도착하는 우편 투표를 인정하기 때문에 개표 결과가 확정되려면 며칠 더 기다려야 할 수도 있습니다.
여기에다 트럼프 대통령이 선전하고 있는 경합 지역도 있는 만큼 아직은 더 두고 봐야 한다는 의견도 많습니다.
북부 경합 주 가운데 가장 많은 선거인단을 가진 펜실베니아에서는 갈수록 격차가 줄어들고는 있지만 여전히 트럼프 대통령이 5.3% 포인트 앞서 가고 있습니다.
또 다른 경합 주인 노스캐롤라이나의 상황도 비슷합니다.
개표율 95% 상황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우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아직 개표가 끝나지 않은 조지아에서도 트럼프 대통령이 우위를 보이고 있습니다.
현...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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