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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 빈소 취재 기자 확진..."방문자 검사 받아야" / YTN

2020-11-04 2

고(故)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 빈소를 취재한 기자 1명이 확진됐습니다.

당시 전파력이 있었다고 판단돼 지난달 26일 장례식장을 다녀간 방문자는 모두 검사 대상입니다.

이형원 기자입니다.

[기자]
고 이건희 회장 빈소를 취재한 기자 1명이 지난 2일 확진됐습니다.

빈소가 차려진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을 방문한 건 지난달 26일입니다.

다음 날인 27일 증상이 나타나 장례식장 감염은 아닌 것으로 추정됩니다.

[김우주 / 고대 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 : (코로나19) 잠복기는 짧게는 2일에서 길게는 14일, 평균 5일이기 때문에…. 27일 증상이 발현됐다면 감염된 가장 짧은 날짜는 25일입니다.]

해당 기자가 장례식장에 전파했을 가능성은 배제할 수 없습니다.

증상 발현 이틀 전부터 전파력이 있는 코로나19 특성을 고려하면, 지난달 25일부터 접촉자는 반드시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취재 당시인 26일 마스크를 쓴 것으로 파악됐지만, 오랜 시간 장례식장 출입구 근처에 머물러 전파 가능성이 있다는 겁니다.

이에 방역 당국은 재난문자를 보내 당일 장례식장 방문자는 증상 유무와 관계없이 반드시 검사를 받아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정·재계 인사들이 대거 조문했었는데, 현재까지 파악된 방문자 규모는 천여 명에 달합니다.

[엄중식 / 가천대 길병원 감염내과 교수 : (코로나19는) 증상 발현 직전부터 증상 발현 초기에 바이러스 배출량이 가장 많습니다. 같은 시간대에 같은 공간에 있었던 분들은 검사를 통해서 확인하는 게 필요할 것 같습니다.]

한편 해당 기자와 관련해 2명이 추가 확진됐는데, 장례식장 방문 다음 날 다른 식사 모임에서 감염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YTN 이형원[lhw90@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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