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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시신 찾으려 최선의 노력…결실 못 봐 유감"
北 "앞으로도 필요한 조치 지속 취할 것"
북한이 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의 우선적 책임은 우리 측에 있다고 주장하면서 자신들에 대한 모략 소동을 중단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우발적 사건이 남북관계를 파국으로 몰아갔던 전례가 되풀이되지 않기를 바란다면서 분별없는 대결 망동이 더 큰 화를 불러올 수도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황혜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북한이 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에 대해 다시 입을 열었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이번 사건은 '코로나'로 인해 어느 때보다 긴장된 시기에 예민한 열점 수역에서 자기 측 주민을 제대로 관리 통제하지 못한 남측에 우선적 책임이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특히 이번 사건이 UN 등 국제무대에서도 예의주시하는 점을 의식한 듯
이번 사건을 국제적인 반공화국 모략소동으로 몰아가는 건 지금껏 자신들이 견지한 아량과 선의의 한계를 흔들어놓는다면서,
분별없는 대결 망동은 더 큰 화를 불러올 수도 있다고 경고하기도 했습니다.
다만 그간 사망자의 시신을 찾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했지만 아직 결실을 보지 못했다면서 이에 대해 유감이라는 뜻을 밝히고, 또 앞으로도 필요한 조치를 지속적으로 취하기로 했다고 언급했습니다.
[임을출 / 경남대학교 극동문제연구소 교수 : 자신들의 잘못이 없다는 점을 재확인하고, 자신들의 행동을 정당화함으로써 이번 사건을 둘러싼 여러 논란을 정리하고자 하는 의도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또 우발적 사건이 남북관계를 파국으로 몰고 갔던 전례를 반복하지 않기를 바라면서 남북관계 복원 의지를 보여준 것으로 해석됩니다.]
하지만 정부가 북측에 요구했던 남북 공동조사나 재발 방지를 위한 군 통신선 재개에 대해서는 여전히 아무런 입장도 밝히지 않았습니다.
통일부는 다시금 북측의 사태 해결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조혜실 / 통일부 부대변인 : 북한의 사실 규명과 해결 위한 노력이 조속히 이뤄지길 바랍니다. 이를 위해서 남북 간 소통 위한 군 통신선의 우선적 연결 촉구한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정부는 중단된 민간단체의 대북지원 등 남북 간 협력도 이번 사건이 납득 가능한 수준으로 해소돼야 재개가 가능하다는 입장이라 사건 책임을 남측에 돌리고 있는 북측과 접점을 찾기란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됩...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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