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소·사우나 산발적 감염…"개인 수칙 준수"
[앵커]
서울지역 보건소나 사우나 등에서 소규모 집단감염이 발생했습니다.
방역당국은 개인 방역 수칙 준수를 거듭 당부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소식 현장에 나간 취재기자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
조한대 기자.
[기자]
네, 저는 지금 서울 서대문구 보건소에 나와 있습니다.
어제 이곳에선 보건소 직원 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에 따라 보건소는 임시 폐쇄됐다가 오늘 오후 1시에 운영을 재개했습니다.
확진 판정을 받은 직원 중 1명은 기존 확진자와 접촉했고, 다른 직원 1명은 발열 증상이 나타나 검사를 받은 후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확진자 2명 모두 선별진료소에서 일하지 않아, 서대문구 선별진료소는 어제에 이어 오늘도 정상 운영되고 있습니다.
보건소 옆에는 서대문 구청이 있는데요. 구청 측은 구민들에게 어제도 정상 운영됐으나 방문을 오늘까지 자제해달라고 밝혔습니다.
구청에 확인해보니, 서대문구 보건소는 어제 확진 판정을 받은 2명을 제외하고 다른 직원들은 모두 음성이 나왔습니다.
[앵커]
서울 강남구의 한 사우나에서도 확진 사례가 나왔다고요.
[기자]
네, 서울 강남구에 있는 럭키사우나에서도 현재까지 확진자가 17명 나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따라 방역당국은 지난 18일부터 26일 사이 이곳을 찾은 사람들에게 코로나19 검사를 받으라고 알리고 있습니다.
경기 포천시의 한 초등학교에서도 학생과 교직원을 중심으로 15명이 양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경기 남양주시 '행복해요양원'과 군포시 의료기관, 안양시 요양시설, 경기 광주시 SRC재활병원에서도 확진자가 계속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방역당국은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를 거듭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서대문구 보건소에서 연합뉴스TV 조한대입니다. (onepunc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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