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감 백신 접종 뒤 36명 숨져...코로나19도 확산 비상 / YTN

2020-10-23 1

독감백신 접종 뒤 사망 신고가 급증하면서 국민의 불안이 커지고 있습니다.

정부는 조금 전 독감 백신과 관련돼 모두 36명이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방역 당국의 대책 등은 오늘 저녁쯤 정리돼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취재기자를 연결합니다. 이승훈 기자!

조금 전 방역 당국의 독감 백신 사망 사례가 공식 확인됐죠?

[기자]
현재까지 독감 백신 접종 뒤 사망한 사례는 36명으로 집계됐습니다.

공식 집계만 보면 어제 오후 4시 26명에서 하루 만에 10명이 늘어난 겁니다.

이 가운데는 백신을 맞고 중증이라는 것을 신고 한 뒤 숨진 2명이 포함돼 있습니다.

방역 당국은 그러나 현재 몇 명을 역학조사하고 있는지,

또 지금까지 사망 사례와 관련된 접종 백신은 모두 몇 종류인지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지 않았습니다.

방역 당국은 조금 뒤인 4시부터 예방접종전문위원회를 개최합니다.

사망자 가운데 기저 질환을 앓고 있던 몇명인지

또 몇명에 대한 부검이 진행되거나 예정돼 있는지 등은 회의에서 논의한 내용을 종합해 저녁 7시쯤 나올 예정입니다.


코로나19 신규 환자도 155명으로 크게 늘어났는데요.

조금 전 확인 된 국내 주요 집단 발생 상황도 정리해 주시죠.

[기자]
오늘 낮 12시 기준 국내 주요 발생 현황입니다.

먼저 신규 집단 감염 사례입니다.

경기 남양주시 행복해요양원에서 어제 첫 확진자가 나온 뒤 조사 과정에서 34명이 추가 확진돼 감염원과 감염경로를 조사 중입니다.

인천공항 화물터미널 관련 지난 14일 첫 환자가 나온 뒤 10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대구 중구 흥국화재 관련 지난 21일 첫 확진자가 나온 뒤 접촉자 조사 중 6명이 추가 확진됐습니다.

경기 광주시 SRC재활병원 관련 18명이 추가 확진되어 누적 환자는 124명이 됐습니다.

서울 강남·서초 지인모임 관련해선 7명이 추가 확진됐고,

경기 군포시 의료기관·안양시 요양시설 관련자는 8명이 추가 확진됐습니다.

경기 양주시 섬유회사 관련자는 11명이 추가 확진되어 누적 환자는 18명입니다.

또 충남 천안 지인모임과 관련 접촉자 12명이 추가 확진되어 누적 환자는 22명입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이승훈[shoonyi@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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