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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독감 백신 접종 10대 숨져..."예방접종 인과관계 확인 중" / YTN

2020-10-19 1

"독감 백신 접종 뒤 인천 17세 남자 숨진 사례 확인"
지난 14일 민간의료기관 무료 접종 뒤 이틀 뒤 숨져
"부검 통해 예방접종과의 인과관계 확인 분석 중"


코로나19 하루 신규 환자는 76명으로 나흘 연속 두자리 수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소규모 집단 감염의 여파로 부산에서만 14명의 신규 환자가 확인되는 등 확산의 가능성은 여전합니다.

이런 가운데 독감 백신을 접종받은 10대 1명이 사망한 사례가 보고돼 질병관리청이 사망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승훈 기자!

독감 백신을 접종받은 뒤 10대 1명이 사망한 사례가 보고돼 질병관리청이 사망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요?

[기자]
질병관리청은 조금 전 브리핑에서 올해 독감 백신 접종 뒤 이상 반응 사례로 353건이 신고됐는데, 이 가운데 인천 지역의 17살 남자가 숨진 사례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사망 사례인 17세 남자는 지난 14일 낮 12시에 민간의료기관에서 무료접종을 받았고, 접종 전후엔 특이사항이 없었는데, 이틀이 지난 16일 오전 숨졌습니다.

질병청은 10대의 사망과 예방접종과의 인과관계는 아직 확인되지는 않았으며, 부검을 통해 정확한 원인을 분석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어제 기준 이상 반응 신고는 유료 접종자 124건, 무료접종자 229건이 접수됐고 유형별로는 국소 반응 98건, 알레르기 99건, 발열 79건, 기타 69건 등입니다.


이번엔 코로나19 상황도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국내 주요 집단 발생 상황부터 정리해 볼까요.

[기자]
낮 12시 기준 국내 주요 발생 현황입니다.

먼저 서울 송파구 잠언의료기기 관련자는 접촉자 가운데 2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환자는 35명이 됐습니다.

부산 해뜨락요양병원 관련자는 접촉자 등 14명이 신규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모두 73명으로 늘었습니다.

또 경기 광주시 SRC재활병원 관련자도 8명의 감염 사실이 확진되어 이제 누적 환자는 59명이 됐습니다.

서울 도봉구 다나병원과 관련자도 격리하던 2명이 추가 확진되어 누적 확진자는 모두 67명입니다.

지난 한 주간 국내 발생은 하루 평균 62.1명으로 전주의 61.4명보다 약간 늘었습니다.


오늘부터 수도권의 요양병원 등에 대한 전수 검사가 시작됐죠?

[기자]
방역 당국은 지금의 상황을 요양병원 등을 통해 감염에 취약한 분들에게 피해가 가는 우려 상황으로 보고 있습니...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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