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21대 총선 '선거법 위반' 현역 의원 27명 기소 / YTN

2020-10-18 2

검찰, 21대 총선 선거사범 수사결과 발표
21대 국회 당선인 가운데 149명 입건돼 27명 기소
국민의힘 11명으로 가장 많아…더불어민주당 9명


지난 4·15 총선 당시 선거법을 위반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현역 의원은 모두 27명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검찰은 공소시효가 만료된 지난 15일까지 선거사범 천백여 명을 기소했다고 밝혔는데, 직전 총선과 비교했을 때 다소 줄어든 수치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강희경 기자!

검찰 수사 결과가 나왔는데요.

현역 의원들 수치 먼저 전해주시죠.

[기자]
검찰이 21대 총선 선거사범 수사결과를 발표했습니다.

21대 국회 당선인 가운데에는 애초 알려진 것보다는 조금 많은 인원인, 27명이 재판에 넘겨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149명이 입건됐고 이 가운데 27명이 기소된 겁니다.

당별로는 국민의힘이 조수진·이채익·홍석준 의원 등 11명이 기소돼 가장 많았고, 더불어민주당은 정정순·이규민·윤준병 의원 등 9명이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정의당은 이은주 의원이, 열린민주당에선 최강욱 의원이 기소됐고 무소속에서는 이상직·김홍걸·윤상현 의원 등 5명이 재판을 받게 됐습니다.

유형별로 보면 흑색·불법선전이 10명으로 가장 많았고, 선거운동 관련 7명, 금품선거 6명, 당내경선운동 위반 4명 순이었습니다.

20대 총선에서 공소시효 만료일까지 33명이 기소됐던 것과 비교하면 다소 줄어든 건데요.

검찰은 금품 선거사범 비중이 감소하고, 최근 엄격한 기준이 적용돼 혐의 입증이 상대적으로 어려운 흑색·불법 선전사범 비중이 증가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당선인을 포함해 선거사범 전체 수치도 지난 20대 총선보다 줄어들었다고요?

[기자]
네, 당선인을 포함한 전체적인 수치를 보면 2천874명이 입건됐고, 이 가운데 천154명이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이 역시도 20대 총선과 비교하면 낮은 수치입니다.

검찰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오프라인 선거운동이 줄고 후보자와 유권자의 대면 접촉이 감소한 데 따른 결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구속 기소된 사람도 대폭 줄었는데요.

20대 총선에서는 114명이 구속됐는데, 이번에는 36명만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이는 불구속 수사원칙을 준수한다는 검찰 내부 방침에 따른 것으로 보입니다.

실제 검찰은 증거인멸이나 도주우려 등 형사법의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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