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대통령 "국산 코로나19 치료제 연내 본격 생산"
[앵커]
문재인 대통령은 코로나19 치료제가 연내 본격 생산되고 내년에는 백신 개발도 완료된다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끝까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하고 연구진에 안전성 담보를 거듭 당부했습니다.
임혜준 기자입니다.
[기자]
코로나19 백신 개발 업체를 찾은 문재인 대통령, 연구시설을 둘러보며 개발 진척 상황을 손수 챙겼습니다.
이 업체는 자체 개발과 함께 빌 게이츠가 이사장으로 있는 빌 앤드 멜린다 게이츠 재단과 공동 개발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자체 개발하는 것이 있고, 또 빌 게이츠 재단하고 공동으로 연구 개발하는 것이 있잖아요. 진행 속도가 같이 나가고 있습니까? (진행 속도는 지금 저희 자체 과제가 더 빠릅니다.)"
문 대통령은 기업과 병원, 대학 등 민간과 정부의 역량을 백신과 치료제 개발에 집중해 성과를 보게 됐다고 평가했습니다.
이와 함께 국민의 60%에 달하는 3천만명 분량의 해외 백신을 우선 확보하기 위한 계획도 착실하게 진행되고 있다고 소개했습니다.
"(국산) 치료제는 올해 안에 본격적인 생산을, 백신은 내년까지 개발 완료를 기대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문 대통령은 속도전과 함께 안전성 확보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백신과 치료제는 국민의 생명과 직결되는 만큼 안전성이 확실히 담보되어야 합니다. 안전하고 효능이 우수한 제품 개발을 목표로 끝까지 매진해 주기 바랍니다."
문 대통령은 다른 나라가 먼저 개발하더라고 끝까지 자체 개발에 성공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개발 경험의 축적을 위해서도, 공급 가격 인하를 위해서도 반드시 필요한 일이라는 설명입니다.
문 대통령은 이를 위해 '끝까지, 확실히 성공할 때까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연합뉴스TV 임혜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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