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에너지 업계 등과 손잡고 상용차 수소 인프라 구축에 속도를 내기로 했습니다.
현대차는 수소 상용차 보급 활성화를 위해 정부 기관과 민간 기업이 함께 참여하는 '상용차용 수소충전소 구축·운영 특수목적법인'의 설립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협약식은 오늘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정세균 국무총리, 성윤모 산업부 장관, 조명래 환경부 장관을 비롯해 경남도, 전북도, 부산시 등 지방자치단체 관계자들과 공영운 현대자동차 사장 등 기업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습니다.
이 협약에 따라 내년 2월 이전 출범하는 코하이젠은 10개의 기체 방식 상용차 수소 충전소를 설치할 예정이며, 오는 2023년에는 액화 수소 방식의 수소 충전소 25개 이상을 추가로 설치할 계획입니다.
액화 수소 방식의 수소 충전소는 기체 방식과 비교해 수소 연료의 부피를 800분의 1로 줄일 수 있어 도심 내 주유소와 같은 작은 부지에도 설치가 가능할 뿐만 아니라 저장 효율도 뛰어나 대용량의 수소 충전을 가능하게 해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광엽 [kyup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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