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욱, 공중급유기로 첫 방미…SCM서 전작권 논의
[앵커]
서욱 국방부 장관이 어제(13일) 오후 미국으로 출국했습니다.
현지시간으로 14일 워싱턴DC에서 열릴 한미안보협의회의, SCM에 참석할 예정인데요.
한반도 주요 안보 의제와 전시작전통제권 전환이 주요 의제가 될 전망입니다.
신새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서욱 국방부 장관이 취임 후 첫 방미 일정으로 출국했습니다.
미국 현지시간으로 14일 열릴 제 52차 한미안보협의회, SCM 참석을 위해서입니다.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민항기가 아닌 공군 공중급유기를 이용해 워싱턴DC 인근 앤드루스 공군기지로 곧장 이동할 예정입니다.
"장관께서는 '제52차 한미안보협의회의'를 위해 오늘부터 15일까지 미국을 방문합니다."
회의 의제로는 한반도 안보정세 평가와 정책 공조, 조건에 기초한 전작권 전환 추진, 연합방위태세 강화 등 동맹 현안 전반이 논의될 예정입니다.
특히 북한 열병식에서 공개된 신형 ICBM 등 북한의 군사 동향을 평가하고 한반도 비핵화 공조 방안 등에 대한 의견도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국방부 관계자는 무엇보다 "전작권 전환 문제가 주요 의제로 논의될 것"이라는 밝혔습니다.
코로나19로 올해 하반기 전작권 전환 검증 훈련이 불발됐던 만큼, 일정 지연이나 방식 변경 등이 있을지도 관심입니다.
한미 국방장관은 회담을 마친 뒤, 공동 성명을 배포하고 기자회견을 열 예정입니다.
군 관계자는 "코로나19 상황속에도 양국의 국방장관의 대면 회의 자체로 큰 의미가 있다"며, "한미동맹의 대외적 메시지를 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연합뉴스TV 신새롬입니다. (rom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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