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유입 환자 증가...정부, '추이 감시국' 한 나라 추가 지정 검토 / YTN

2020-10-13 1

코로나19 해외 유입 환자가 느는 것과 관련해 정부가 '추이 감시 국가'를 한 나라 더 지정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오늘 오전 검역평가회의 실무회의가 열려 방역 강화 대상국, 추이 감시 대상국, 교류확대 가능국 등 국가별 감염 위험도에 따라 나눈 3단계 검역 대상국 중 추이 감시 대상국을 1개국 더 지정하는 방안이 논의됐다고 밝혔습니다.

정부의 추가 지정 논의는 지난 10일 어학 연수차 입국한 네팔인 13명이 집단 확진된 데 이어 러시아 선박 선원 등이 대거 확진된 데 따른 것입니다.

현재 방역강화 대상국가는 파키스탄, 방글라데시,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우즈베키스탄, 필리핀 등 6개국이며 추이 감시국가는 4개국이 지정됐지만, 국가명은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오늘 논의된 내용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보고된 뒤 최종 결정될 예정입니다.

현재 방역강화 대상국에서 입국하는 모든 외국인은 출발일 기준 48시간 이내에 발급된 PCR 음성확인서를 입국 시 방역 당국에 제출해야 합니다.

또 방역강화 대상국가를 비롯해 러시아에서 선박을 이용해 들어오는 선원들도 출항 48시간 안에 발급받은 PCR 음성확인서를 반드시 소지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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