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단체, 오는 18일 예배·집회 강행 예고..."자유탄압 못 참아" / YTN

2020-10-13 1

서울시가 도심 집회 금지 기준을 완화하는 거리 두기 1단계 조치를 발표한 가운데, 보수단체들이 이번 주말 예배와 집회 강행을 예고했습니다.

8.15 집회참가자 국민비상대책위원회는 오늘(13일) 각 시민단체 대표 회의를 통해 오는 18일 오전에는 각 교회에서 예배를, 오후에는 도심집회 진행을 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그동안 정부가 방역을 핑계로 헌법에 명시된 집회와 종교의 자유를 탄압해왔다며 더는 참을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따라 8.15 비대위는 오는 8일 새벽 6시부터 저녁 6시까지 서울 광화문 세종로 공원에서 천 명 규모의 집회를 신고했습니다.

8.15 비대위 측은 만약 서울시가 집회 금지 가처분을 내릴 경우 다시 법적 대응에 나서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서울시는 도심 집회 금지 조치를 기존대로 유지하되, 금지 기준을 현행 10명에서 100명으로 완화하는 내용의 거리두기 1단계 조정 조치를 발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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