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에서 추석 연휴 가족 모임을 통한 집단 감염이 계속 번지고 있습니다.
특히 종교 모임을 통한 감염으로까지 번지면서 방역 당국이 우려 속에 지켜보고 있습니다.
취재 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이문석 기자!
대전 가족 모임 관련 확진자가 2명 더 늘었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대전 유성구에 사는 20대 남성 2명입니다.
이들은 지난 8일부터 2박 3일 일정으로 충남 아산에서 열린 교회 수련회를 다녀온 뒤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교회 수련회에는 앞서 대전에서 감염이 확인된 전북 전주 목사 부부가 참석했습니다.
종교 관련 행사를 통해 집단 감염이 발생한 겁니다.
대전시는 해당 행사에 전주와 대전에 있는 교회에서 70명이 참석한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대전 이외에도 전북 전주에서 5명, 세종과 충북 옥천에서도 온 사람이 있었습니다.
이 가운데 전주 30대 선교사가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각 지자체에서 수련회 참석자들을 모두 감염 검사하고 있습니다.
해당 교회 수련회는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기간에 열렸습니다.
따라서 방역 당국은 해당 교회가 '실내 50인 이상 집합금지' 수칙을 어긴 것으로 보고 위반 사항이 확인되는 대로 고발 조치할 계획입니다.
이번 교회 수련회 집단 감염은 말씀드린 대로 목사 부부가 연결고리로 추정됩니다.
이 부부를 포함해 지난 3일 이뤄진 추석 연휴 가족 모임에서 앞서 7명이 감염됐습니다.
이 중에는 부부의 미취학 자녀도 포함되는데, 아이가 다니던 어린이집에서 다른 원아와 교사 등 15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됐습니다.
목사 부부가 다녀온 교회 수련회 참가자 등 가족 모임 확진자들의 접촉자 조사가 계속 이뤄지고 있어서 추가 확진자가 나올 가능성이 큰 상황입니다.
지금까지 대전에서 YTN 이문석[mslee2@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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