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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기정, 김봉현 '허위진술' 고소..."1원 한 푼 받지 않아" / YTN

2020-10-12 1

강기정 전 청와대 정무수석, 김봉현 검찰 고소
강기정 "5천만 원 전달했다고 김봉현이 위증"
"이 전 대표 만났지만, 청탁·금품 수수 없었다"


강기정 전 청와대 정무수석이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을 직접 검찰에 고소했습니다.

강 전 수석은 김 전 회장이 로비 목적으로 5천만 원을 전달했다는 주장은 허위라며, 자신은 1원 한 푼 받지 않았고 청탁도 없었다고 반박했습니다.

김경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강기정 전 청와대 정무수석이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을 위증과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습니다.

직접 검찰에 고소장을 내러 온 강 전 수석은 자신에게 5천만 원을 전달했다는 김 전 회장의 거짓 진술 때문에 자신이 '파렴치범'이 됐다며 법적 대응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강기정 / 전 청와대 정무수석 : 청와대에서 한두 푼도 아닌 5천만 원을 받는다. 청와대는 그렇게 생겨 있지 않습니다. 당연히 금품 1원 한 장 받은 적 없다는 걸 다시 한 번 밝힙니다.]

강 전 수석은 김 전 회장이 5천만 원을 줬다고 지목한 스타모빌리티 이 모 전 대표를 만난 건 사실이지만, 청탁이나 금품을 받은 사실은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당시 회사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이 전 대표에게 금융감독 기구의 자진 검사를 받으라고 조언한 게 전부였다는 겁니다.

[강기정 / 전 청와대 정무수석 : (이 전 대표의) 도움 요청을 전달하거나 그걸 해소하기 위해 전 정무위원회의 국회의원으로서, 또 정무수석으로서 어떤 노력도 하지 않았다는 걸 다시 한 번 말씀드리고….]

앞서 김봉현 전 회장은 이 전 대표의 재판에 나와 지난해 7월, 5천만 원을 이 전 대표에게 건넸다고 진술했습니다.

또 이 전 대표가 강기정 수석을 만나는데 필요하다고 말해 돈을 줬고, 이 돈이 전부는 아니어도 강 전 수석에게 전달된 것으로 알았다고 주장했습니다.

김 전 회장이 거짓말을 한 것인지, 중간에서 이른바 '배달 사고'가 난 것인지, 아니면 실제로 돈이 전달됐는데 강 전 수석이 허위 반박을 한 것인지.

진실은 검찰 수사를 통해 밝혀질 전망입니다.

YTN 김경수[kimgs85@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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