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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공식활동 재개…"중국 바이러스 사라질 것"

2020-10-12 0

트럼프, 공식활동 재개…"중국 바이러스 사라질 것"

[앵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지 8일 만에 첫 공개행사에 나섰습니다.

다음주부터는 유세도 다시 시작할 예정인데요.

완치 여부가 확실하지 않은 가운데 재개하는 공식활동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가 나옵니다.

박혜준 PD입니다.

[리포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코로나19 확진 이후 처음으로 공개 행사를 열었습니다.

지난 2일 확진 판정을 받은 지 8일만, 군 병원에서 퇴원한 지 닷새 만입니다.

마스크를 벗은 트럼프 대통령은 "기분이 좋다"면서 '법과 질서'를 주제로 연설에 나섰는데 자신의 주된 지지층인 백인 이외의 인종과 계층의 표심 공략에 나섰습니다.

"기분이 좋습니다. 그리고 우리 흑인 사회와 히스패닉 사회에 정말 고맙다는 말씀을 드려야겠습니다."

그러면서 "졸린 조 바이든은 흑인과 라틴계 미국인을 배신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곧 백신이 나올 것이고 바이러스는 사라질 것이라며 코로나19가 별것 아니라는 식의 발언도 쏟아냈습니다.

"과학과 의학이 중국 바이러스를 완전히 뿌리뽑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전 세계에서 없애버릴 겁니다."

참석자 500여명 가운데 대부분은 마스크를 착용했지만 사회적 거리 두기는 거의 지키지 않았습니다.

AP통신은 트럼프 대통령이 비교적 건강해 보였지만 손에는 정맥주사 흔적으로 보이는 반창고가 붙어 있었고 목소리는 여전히 약간 쉰 상태였다고 전했습니다.

숀 콘리 백악관 주치의는 트럼프 대통령이 타인에게 코로나19를 감염시킬 위험성이 없어 격리를 끝내도 된다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백악관은 전파 위험이 없다는 게 트럼프 대통령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는 뜻인지에 대해서는 함구했습니다.

트럼프 캠프는 다음주 사흘 연속 유세에 나서는 등 대선 캠페인을 전면 재개한다는 계획입니다.

연합뉴스TV 박혜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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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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