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나흘 연속 두 자릿수를 기록했습니다.
정부는 추석 특별방역 기간의 마지막 날인 오늘 오후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종균 기자!
신규 확진자 집계부터 전해주시죠.
[기자]
어제 하루 신규 확진자 수는 58명입니다.
국내 발생이 46명, 해외유입이 12명입니다.
전날보다 14명 줄어들며 나흘 연속 두 자릿수를 유지했습니다.
국내발생 지역별 현황을 보면 서울이 19명, 경기 18명, 인천 1명으로 80% 이상이 수도권에 집중됐습니다.
수도권을 제외한 다른 지역에서는 부산에서 3명, 대전과 강원 2명, 충남에서 1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나머지 10개 시도에서는 신규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습니다.
해외유입 확진자 12명 가운데 3명은 입국 검역 단계에서 나왔습니다.
사망자는 2명이 늘어 누적 사망자는 432명입니다.
완치 후 격리 해제된 사람은 69명 늘었습니다.
오늘이 추석 특별방역기간 마지막 날인데, 정부가 오후에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안을 발표한다고요?
[기자]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은 오늘 오후 4시 반 정례브리핑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안을 발표합니다.
새 지침은 오후 3시에 정세균 국무총리 주재로 열리는 중대본 회의에서 결정됩니다.
지난달 28일부터 시작된 추석 특별 방역 기간은 오늘까지 적용됩니다.
현재는 거리 두기 2단계 조치가 적용돼 실내 50인·실외 100인 이상의 모임과 집합이 금지돼 있고, 수도권 고위험시설의 영업도 중단된 상황입니다.
내일부터 새롭게 적용할 방역 조처는 일률적인 단계 조정보다는 지역별, 업종별, 시설별 특성을 세밀히 따져 실효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중대본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에 이어 교육부도 오후 5시에 등교 확대 방안을 발표합니다.
밀집도를 방역 기준에 맞게 지켜나가되 초등학교 저학년의 학습격차 문제를 해소할 수 있도록 등교 수업을 확대할 방침입니다.
한 학급을 오전·오후반으로 나누거나 학년별 오전·오후로 나눠 등교하는 방식이 유력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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