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잉원 타이완 총통 "물러선다고 평화 안 와" / YTN

2020-10-10 0

중국의 압박으로 타이완의 안보 상황이 매우 심각해졌다는 평가가 나오는 가운데 차이잉원 타이완 총통이 국경절을 맞아 방위력 제고 의지를 피력했습니다.

차이 총통은 어제(10일) 수도 타이베이에서 열린 국경일, '쌍십절' 기념사에서 "뒤로 물러난다고 해서 평화가 오는 것은 아니다"라며 "굳건한 방위 의지와 실력을 갖춰야만 안보를 보장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국방력 향상에 매진해 전쟁 위험을 줄이는 것이 국방 원칙"이라며 "중국의 군사적 확장과 도발에 직면해 방위 전력 현대화를 계속 강화하고 비대칭 전력 개발을 가속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차이잉원 총통은 중국이 타이완을 대등하게 대하고 존중한다면 대화에 나설 수 있다는 기존 원칙도 확인했습니다.

차이 총통은 "중국이 타이완의 목소리를 수용하고, 양안 관계를 다루는 태도를 바꿔 화해와 평화의 대화를 한다면 지역의 긴장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면서 "상호 존중, 선의의 태도로 평화공존의 길을 토론하는 것이 급선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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