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 사흘째 두자릿수…내일 거리두기 재조정

2020-10-10 0

확진자 사흘째 두자릿수…내일 거리두기 재조정
[뉴스리뷰]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72명 발생해 사흘째 두자릿수를 유지했습니다.

방역당국은 내일(11일) 거리두기 단계 재조정을 앞두고 주말과 휴일 환자 발생 추이를 예의 주시하고 있습니다.

김장현 기자입니다.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72명.

해외유입 11명을 뺀 지역사회 감염자는 61명입니다.

지난 6일 100명대를 보였던 신규 확진자 수는 7일부터 사흘째 두자릿수를 보였지만 전날 54명보단 다시 늘었습니다.

지역사회 감염자는 의료기관과 지인모임 등을 전파고리로 수도권과 부산을 중심으로 발생했습니다.

경기 의정부 마스터플러스병원, 서울 도봉구 다나병원, 부산 방문주사 사례 등에서 확진자가 더 나왔습니다.

최근 2주간 확진자의 19%는 감염경로가 파악되지 않았습니다.

"계속해서 감염이 많이 발생하고 있는 다단계판매, 종교시설, 요양원, 요양병원 등의 의료기관에 대해서 보다 세부적이고 맞춤형 대책을 같이 내놓는 방식으로 가는게…"

마스크 착용과 거리두기 효과로 급격한 증가세는 없지만, 긴장을 늦추기는 힘듭니다

추석 연휴이후 가족·지인간 감염이 지속되고 있고, 한글날 연휴까지 끼어 있어 장담할 수 없는 겁니다.

단풍놀이와 산행 등 가을 행락철을 맞아 대인접촉이 많은 점도 불안요인으로 꼽힙니다.

방역당국은 주말과 휴일 환자 발생 추이를 살펴본 뒤 거리두기 단계 조정안을 확정해 발표할 계획입니다.

방역당국이 일률적 거리두기 기준을 제시하고 지방자치단체가 지역별 상황에 따라 조절할 수 있는 여지를 둘 수 있습니다.

"거리두기 장기화로 인한 피로감을 낮추는 동시에 지속 가능하고 실효성은 더 높은 방역조치 방안이 마련돼 발표될 것이라고 믿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자율적인 참여와 단계별 방역수칙을 강화하는 내용의 근본적인 거리두기 개편안도 다음달 초까지 마련할 예정입니다.

연합뉴스TV 김장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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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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