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 사흘째 두자릿수…병원·지인모임 감염고리

2020-10-10 1

확진자 사흘째 두자릿수…병원·지인모임 감염고리

[앵커]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어제 72명 새로 발생했습니다.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사흘째 두자릿수를 보이고 있는데요.

보도국 연결합니다.

김장현 기자.

[기자]

네,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72명 새로 발생해 누적 확진자가 2만4,548명이 됐습니다.

지난 6일 100명대를 보였던 하루 신규 확진자 수는 7일부터 사흘째 두자릿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다만, 전날 54명보단 18명 늘었습니다.

신규 확진자 72명 중 지역사회 감염자는 61명, 해외유입 사례는 11명입니다.

지역사회 감염자를 지역별로 보면, 경기 24명·서울 23명·인천 8명 등 수도권이 55명을 차지했습니다.

이외 부산 3명, 대전·충남·전남 각 1명이 발생했습니다.

어제 하루 완치돼 격리해제된 환자는 55명 늘어 누적 완치자는 2만2,624명이 됐습니다.

격리 치료 중인 환자는 1,494명으로, 이 가운데 중환자는 89명입니다.

사망자는 2명 추가로 발생해 모두 430명이 됐습니다.

[앵커]

병원, 지인모임 등을 감염고리로 수도권과 부산을 중심으로 감염이 지속되고 있죠.

[기자]

네. 경기 의정부시 마스터플러스병원과 관련하여 격리 중인 12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49명이 됐습니다.

서울 도봉구 다나병원과 관련하여 마찬가지로 격리 중인 7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58명으로 늘었습니다.

서울 강남구 승광빌딩과 관련해 접촉자 3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8명입니다.

부산에서는 부산진구 지인모임과 의료기관 감염 관련해 접촉자 1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14명입니다.

부산 방문주사 사례와 관련해 접촉자 1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13명입니다.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확진자는 최근 2주간 환자의 19%를 차지해 전날과 같았습니다.

방역당국은 급격한 증가세는 보이지 않지만, 추석 연휴 이후 곳곳에서 일가족 감염 사례가 계속되고 있고, 사흘간 한글날 연휴를 이어져 긴장의 끈을 늦출 수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방역당국은 주말과 휴일 상황을 주시하며 다음 주부터 적용할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안을 확정한 뒤 내일(11일) 오후 발표할 예정입니다.

그러면서 야외 공간에서도 2m 이상 거리두기가 어려울 경우에는 마스크를 착용하고, 종교시설에선 비대면으로 종교활동을 진행해 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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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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