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욱 공정거래위원장이 정부 측 인사로는 처음으로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들에게 공식 사과했습니다.
조 위원장은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공정위가 기업의 위법성을 잘못 판단했고, 결론을 내는데 시간을 지체해 피해가 가중됐다는 지적에 대해 잘못한 부분이 있다며 송구하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조 위원장은 지난 2016년 공정위가 소극적으로 법 적용을 했는데 조금 더 적극적으로 임했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김주영 [kimjy081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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