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한국판 뉴딜사업 10개 중 7개는 '재탕'
정부가 추진하는 '한국판 뉴딜'의 내년 사업 중 70%는 기존에 진행하던 사업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박형수 의원이 기획재정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642개 사업 중 70.6%가 기존에 각 부처가 진행하던 계속 사업이었고, 신규사업은 29.4%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내년도 뉴딜 사업 예산 21조3천억원 중 약 84%에 달하는 17조8,000억원이 기존 계속사업에 편성된 겁니다.
실질적으로 신규사업에 투자되는 내년도 뉴딜 예산은 뉴딜펀드 출자 예산 6,000억원을 제외하고 2조9,000억원에 불과했습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