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간판타자 박용택이 프로야구 최초로 2,500안타를 달성했습니다.
데뷔 19년, 2,222번째 경기 만에 이뤄낸 위업입니다.
서봉국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2대 2로 맞선 9회 말 원아웃 주자 1루에서 박용택이 대타로 들어섭니다.
삼성 투수 이승현의 공을 받아친 타구는 우익수 키를 훌쩍 넘긴 2루타, 국내 프로야구 사상 처음으로 개인 2500안타를 기록하는 순간입니다.
지난 2002년 데뷔해 19시즌 동안 한 팀에서만 2,222 경기를 출전하는 꾸준함이 이뤄낸 금자탑입니다.
박용택은 2009년 1000안타, 2016년 2000안타에 이어 2018년에는 양준혁의 이전 최다안타까지 넘은 뒤 기록행진을 이어왔습니다.
7년 연속 150안타에 역대 최장인 10년 연속 타율 3할까지 달성하고 올 시즌 뒤 은퇴를 선언해 놓은 박용택은, 두 경기만 더 뛰면 최다 경기 출장 기록도 다시 쓰게 됩니다.
LG는 그러나 12회 연장 끝에 3대 2로 졌습니다.
키움은 허정협의 생애 첫 끝내기 안타로 2연패에서 벗어났고, 롯데는 kt를 꺾고 5연승을 내달리며 가을야구 희망을 이어갔습니다
YTN 서봉국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7_202010070032028499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