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 엿새째 두 자릿수…산발적 감염 잇따라

2020-10-06 0

확진자 엿새째 두 자릿수…산발적 감염 잇따라

[앵커]

코로나19 확진자가 어제 75명 새로 발생했습니다.

신규 확진자는 엿새째 두 자릿수를 보이고 있는데요.

병원이나 군부대, 가족모임 등을 고리로 확진자가 잇따랐습니다.

보도국 연결합니다. 김장현 기자.

[기자]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75명 새로 발생해 누적 확진자가 2만4,239명이 됐습니다.

하루 신규 확진자는 지난달 30일부터 엿새째 두 자릿수를 보였습니다.

신규 확진자 중 지역사회 감염자는 66명이었고, 해외유입 확진자는 9명이었습니다.

지역사회 감염자를 지역별로 보면, 경기 34명, 서울 13명, 인천 4명 등 수도권이 51명이었고, 이외 전북 9명, 부산 3명 등입니다.

경기 의정부시 재활전문 마스터플러스병원에서 환자 9명을 포함해 간병인, 보호자 등이 모두 14명이 확진됐습니다.

경기 포천 군부대에서도 1명이 추가 확진돼 지금까지 병사와 간부 등 37명이 감염됐습니다.

서울 강북구 북서울꿈의교회에서 1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5명이 감염됐는데, 모두 교인입니다.

전북 정읍시 일가족 관련해 어제부터 가족 8명, 지인 1명이 추가 감염돼 누적 확진자가 9명이 됐는데, 연휴 기간 가족 간 모임이 위험요인으로 꼽혔습니다.

완치돼 격리 해제된 확진자는 197명 늘어 누적 완치자는 2만 2,083명이 됐습니다.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1,734명으로 122명 줄었고, 이중 중환자는 105명입니다.

사망자는 어제 하루 발생하지 않아 누적 422명을 유지했습니다.

[앵커]

질병관리청이 잠시 후 오후 5시 30분 상온 노출 의심 독감백신의 품질조사 결과를 발표하죠?

[기자]

네, 유통 과정에서 상온에 노출된 것으로 의심돼 접종이 중단된 국가 독감 예방접종 사업 백신의 품질 검사 결과가 잠시 후 발표됩니다.

질병관리청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오후 5시 30분 합동 브리핑을 열고 품질 검사 결과와 함께 유통업체인 신성약품에 대한 현장 조사 결과를 발표합니다.

상온 노출이 의심돼 사용이 중단된 백신 물량은 모두 578만명분으로 질병청은 9개 지역의 백신 1,350도즈에 대한 샘플 검사를 식약처에 의뢰했습니다.

질병청은 앞서 신성약품이 국가 조달 물량 백신을 배송하는 과정에서 냉장차의 문을 열어놓거나 제품을 바닥에 내려놓은 사실을 확인하고 지난달 21일 밤 백신 접종을 전격 중단했습니다.

상온 노출 의심 독감 백신을 접종받은 사람은 지금까지 모두 2,296명으로 집계됐는데, 12명이 접종 부위 발열이나 오한 등 가벼운 증상을 호소했고 현재는 모두 호전된 상태입니다.

질병청은 검사 결과를 토대로 전문가 자문, 예방접종전문위원회 논의를 거쳐 백신 품질을 판단한 뒤 후속 접종계획을 마련할 방침입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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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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