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코로나 감염 확산...매커내니 대변인 외 직원 2명도 양성 / YTN

2020-10-05 33

美 언론, 연방대법관 후보자 지명식 감염 경로로 지목
당시 행사 참가자 중 대통령 부부 비롯 8명의 감염자 발생
대통령 집무공간 백악관 내 감염 상황 발생은 문제라는 지적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코로나19에 걸린 가운데 케일리 매커내니 백악관 대변인과 직원이 잇따라 양성 판정을 받는 등 백악관에서 코로나19 감염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앤서니 파우치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 소장은 지난달 연방대법관 후보자 지명식 행사 참석자들에 대한 추적 조사가 필요하다고 말하는 등 당시 백악관 행사가 트럼프 확진과 관련된 집단 발병지로 지목받고 있습니다.

박철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 2일 백악관은 케일리 매커내니 대변인을 통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코로나19 확진을 공식적으로 확인했습니다.

[케일리 매커내니 / 미국 백악관 대변인 : 정확하게 어떤 종류의 검사를 받을 지는 모르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실제로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이라는 걸 알게 되고 바로 1시간 이내에 그 정보를 미국인들에게 알려드립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확진 사실을 알렸던 매커내니 대변인도 코로나19 양성 반응이 나왔습니다.

매커내니 대변인은 자신의 트위터에서 지난 1일 이후 매일 코로나19 검사를 받았고 음성 결과를 받았지만 이날은 양성 반응이 나왔다고 설명했습니다.

CNN은 두 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매커내니 대변인과 함께 일하는 채드 길마틴과 캐롤라인 레빗 등 대변인실 직원 2명도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받았다고 보도했습니다.

매커내니 대변인은 관련 사실에 대해 매우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였습니다.

[케일리 매커내니 / 미국 백악관 대변인 : 우리는 기본적으로 지금 일하고 있는 백악관에서 개인정보를 지키면서 매우 신중하게 다뤄야 할 프라이버시가 있습니다.]

이번 백악관발 감염 확산과 관련해 호프 힉스 보좌관의 감염과 아울러 지난달 26일 로즈가든에서 열린 연방대법관 후보자 지명식 행사도 또 다른 경로로 지목되고 있습니다.

행사 참석자 중 트럼프 대통령 부부 외에 켈리앤 콘웨이 백악관 전 선임고문, 크리스 크리스티 전 뉴저지 주지사, 톰 틸리스 상원의원 등 최소한 8명의 감염자가 나왔기 때문입니다.

이와 관련해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의 앤서니 파우치 소장은 "연방대법관 후보자 지명식 행사 참석자 모두에 대한 추적 조사가 필요... (중략)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4_202010060754539838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Free Traffic Exchan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