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는 정부가 경찰을 동원해 개천절 광화문 집회를 차단한 건 준전시 상황에 맞는 매우 정당한 조치였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지난 광복절 집회로 추석 연휴 이동을 자제하기까지 해야 했던 만큼, 재발을 막기 위해 방역 당국이 나설 수밖에 없었다고 주장했습니다.
김 원내대표의 발언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김태년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8·15 광화문 집회가 기폭제가 돼서 2차 대확산이 이뤄졌고, 이번 추석만 하더라도 우리가 태어나서 처음 고향에 가는 것을 자제해달라, 불효자는 옵니다, 이런 플래카드를 걸어가면서까지 이동 자제를 권고할 정도로…. 이게 다 지금 8·15 집회로 인한 문제기 때문에 똑같은 경우를 반복할 수는 없는 거 아니겠습니까. 방역에 책임이 있는 당국으로서는 매우 적절한 조치를 취했다 이렇게 생각을 하고….
오히려 저는 야당도 책임있는 공당으로서, 제1야당이기 때문에 애매하게 얘기할 게 아니라 오히려 어제 집회같은 경우는 더 강력하게 집회 자제를 권고했어야 마땅한 일이 아니었는가….
송재인[songji1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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