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자제 권고에도…강경화 남편, 요트 구매 목적 미국행 논란

2020-10-04 0

【 앵커멘트 】
강경화 외교부 장관의 남편인 이일병 전 교수가 요트 구매를 위해 미국 여행을 떠나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코로나19 확산세에 특별여행주의보까지 내려진 상황에, 외교부 장관의 배우자로서 적절치 않은 행동이라는 지적이 나옵니다.
신용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강경화 외교부 장관의 남편인 이일병 연세대 전 교수의 블로그입니다.

지난달 초부터 작성된 게시글엔 비자 신청부터 환전, 짐 정리까지 요트 구매를 위해 미국 여행을 떠나려는 준비 과정이 담겨 있습니다.

그제 게시글을 마지막으로, 이 씨는 어제(3일) 실제 인천공항을 통해 미국으로 떠났습니다.

이 씨는 당시 공항에서 만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코로나19가 하루 이틀 안에 없어질 게 아닌데 집에만 있을 수 없다" "코로나 걱정에 마스크를 많이 챙겼다"고 말했습니다.

외교부는 지난 3월 코로나19 확산 우려에 특별여행주의보를 발령하고 해외 여행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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