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감소세로 돌아섰지만 도봉구 다나병원 확진자가 46명으로 늘어나는 등 수도권을 중심으로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추석 연휴 고향을 찾은 귀성 또는 귀경객 가운데에서는 현재까지 2명이 확진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강희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달 28일 첫 확진자가 나온 서울 도봉구 '다나병원'의 코로나19 확진자가 40명대로 늘어났습니다.
확진자가 나온 당일 종사자와 입원환자 210명을 상대로 1차 전수검사를 한 데 이어 확진자를 제외하고 165명을 상대로 2차 검사를 진행한 결과 추가 확진자가 무더기로 나온 겁니다.
이에 따라 누적 확진자는 모두 46명이 됐습니다.
모두 입원환자들입니다.
[도봉구 관계자 : 10월 2일에 전수조사를 해서 확진자 10명이 추가로 나왔고 오늘(3일) 1명이 추가로 나왔어요.]
다나병원은 200병상 규모의 신경정신과 전문병원으로, 방역당국은 병원 전체를 코호트 격리하고 사흘에 한 번씩 전수검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확진된 사람 이외에 증상을 호소하는 사람은 아직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서울 마포구 서울디자인고등학교에서도 4명이 추가로 코로나19에 감염돼 누적 확진자가 6명으로 늘었습니다.
학교 측은 오는 13일까지 모든 수업을 온라인으로 전환했습니다.
경기 포천시의 소망공동체요양원에서도 지난달 21일 첫 확진자가 나온 뒤 13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가 14명이 됐습니다.
추석 연휴 고향을 찾은 귀성 또는 귀경객 가운데 코로나19에 감염된 사례도 나왔습니다.
현재까지 확인된 것만 2건, 모두 부산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권준욱 /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 : 울산 거주자가 부산을 다녀와서 확인된 건이 한 건이 있고, 또 한 건은 서울 거주자가 부산 방문 중에 검사를 통해서 확인된 건….]
다만 방역 당국은 아직 고향에서 이동하는 사람이 있고 연휴 기간이 끝난 건 아닌 데다 최장 잠복기가 14일인 만큼 정확한 집계에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YTN 강희경[kanghk@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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