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군에게 피살된 공무원의 유족이 오늘 국내외 언론을 상대로 기자회견을 열어 정부와 군 당국, 수사기관이 실종을 자진 월북으로 몰아간다며 진실규명을 촉구했습니다.
또 고인이 실종되고 사살되기까지 구조될 수 있는 골든 타임이 두 차례나 있었지만, 우리 쪽에서는 어떠한 노력도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이래진 / 피격 사망 공무원 유족]
실종돼 30여 시간의 해상표류 시간 동안 동선을 파악하고 구조하려는 노력에 정부와 군 당국은 아무것도 하지 않았으며 결국은 북한의 NLL로 유입됐고 마지막 죽음의 직전까지 골든 타임이 있었지만, 우리 군이 목격했다는 6시간 동안에도 살리려는 노력과 그 어떤 수단은 사용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월북이라고 단정하여 적대국인 북한의 통신 감청 내용은 믿어주면서 엄청난 범죄로 몰아가고 있습니다.
김다연[kimdy081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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