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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건 "건설적 방안 논의...북한의 관여 필요" / YTN

2020-09-28 1

비건 "공무원 사살, 한미에 심한 충격 준 사건"
비건 "한반도 외교 진전 위한 건설적 방안 논의"
이도훈 "한미 간 현안 놓고 다양한 방안 모색"


미국 워싱턴을 방문 중인 이도훈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대표를 만나 두 나라 간 현안 전반에 대해 의견을 나눴습니다.

비건 대표는 한반도에서 외교 증진을 계속할 건설적 방안을 논의했다고 말했고 이 본부장은 북한 비핵화와 한반도 평화 체제 등 현안 전반에 대해 다양한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워싱턴 강태욱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기자]
북한 비핵화 문제를 다루는 한미 두 나라 특별대표가 워싱턴에서 만났습니다.

이도훈 본부장이 지난 6월 방문한 지 석 달여 만입니다.

두 대표는 회동 뒤 이례적으로 함께 취재진 앞에 섰습니다.

비건 대표는 최근 북한의 공무원 사살 사건에 대해 한미 두 나라에 심한 충격을 줬다고 말했습니다.

[스티븐 비건 / 미국 국무부 부장관 겸 대북특별대표 : 물론입니다. 서해에서 어업 관리 한 명을 숨지게 한 비극적인 사건도 논의했습니다. 한국 국민과 확실히 미국에도 심한 충격을 준 사건이었습니다.]

그러면서 한반도 외교를 계속 진전시키기 위한 건설적인 방안을 논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북한의 관여가 필요하다며 북한에 대화를 거듭 촉구했습니다.

[스티븐 비건 / 미국 국무부 부장관 겸 대북특별대표 : 미국과 한국, 우리끼리만 이것을 할 수는 없습니다. 북한의 관여가 필요합니다. 북한이 준비될 때 우리는 북한과의 대화에 열려 있습니다.]

이도훈 본부장도 두 나라 공동 현안에 대해 다양한 방안을 모색했다고 확인했습니다.

그러면서 최근 가진 대화 가운데 가장 좋았다고까지 평가했습니다.

[이도훈 /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 한국과 미국이 공조하는 것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비건 대표와 저는 앞으로도 다양한 수단과 계기를 통해서 협의를 계속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다만, 문재인 대통령이 유엔 총회에서 제안한 종전 선언과 관련해서 어떤 논의가 오갔는지 건설적 방안이 이와 관련이 있는지 구체적인 내용에 관해서는 설명하지 않았습니다.

워싱턴에서 YTN 강태욱[taewookk@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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