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무역기구, WTO는 현지시간 5일 열린 총회에서 코로나19 백신의 지식재산권 면제와 관련해 매우 건설적인 논의가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키스 록웰 WTO 대변인은 총회 이후 열린 화상 언론 브리핑에서 "모든 당사국은 백신 생산을 늘리고 효능 및 배분 과정의 형평성을 개선하는데 같은 목표를 갖고 있다"며 비록 생산 증대를 위한 최선의 방안에 대한 의견은 달랐지만, 총회 분위기가 이전 논의 때보다 훨씬 더 건설적이었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코로나19 백신의 지식재산권 면제를 제안했던 인도와 남아프리카공화국이 "이전 제안을 개정할 계획"이라고 알렸으며, 새로운 제안서는 다음 주께 제출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대해 응고지 오콘조이웨왈라 WTO 사무총장은 회원국 간 입장 조율을 돕기 위한 제안서 개정 계획 소식을 환영하며, "모두가 수용할 수 있는 실용적인 방법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굳게 확신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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