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통화를 하고,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정착을 위한 러시아의 지지를 요청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한러 수교 30주년을 맞아,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통화를 하고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푸틴 대통령은 한국 정부의 남북관계 정상화 노력을 평가하고, 한반도 평화 증진을 위한 노력에 협력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화답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코로나 치료제와 백신의 공평한 보급에 양국 간 긴밀한 협력이 이뤄지길 기대하면서, 서울에 본부를 둔 세계백신연구소에 대한 러시아 측의 참여를 요청했고, 푸틴 대통령도 보건 당국을 통해 검토하겠다고 답했습니다.
이와 함께 WTO 총장 선거에 출마한 유명희 후보에 대한 러시아의 지지를 당부하고, 푸틴 대통령도 유 본부장에 대한 높은 평가에 공감하면서, 현 보호무역주의 타개와 WTO 신뢰 회복을 위해 협력해 나가자고 화답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코로나 상황이 안정되는 대로 푸틴 대통령의 방한이 성사되길 고대한다는 말에 푸틴 대통령도 직접 러시아산 백신을 맞고 가겠다며 방한에 대한 기대감을 표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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